삼성전자가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에 롤러블폰으로 추정되는 상표권 ‘갤럭시Z롤’을 출원했다. <출처=렛츠고디지털 갈무리> © 뉴스1
20일 네덜란드 IT매체인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에 롤러블폰으로 추정되는 상표권 ‘삼성 Z롤’을 출원했다.
해당 상표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뜻하는 ‘클래스9’로 분류됐다. 또한 ‘스마트폰용 전자펜(Electronic pens for smartphones)’이라는 설명이 있어 삼성전자가 롤러블폰을 출시할 경우 S펜을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 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삼성 디스플레이 유튜브> © 뉴스1
폴더블폰보다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롤러블폰은 LG전자가 먼저 개발에 나서 출시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휴대폰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빛을 못 보게 됐다.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에 상표권까지 출원했으나 삼성전자가 롤러블폰을 언제 출시할지는 대해서도 미지수다.
삼성전자가 오는 하반기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새로운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렛츠코디지털은 삼성전자의 롤러블폰 출시가 2022년 이후에야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