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내 쏘카 중고차 서비스 ‘캐스팅’ 화면 (쏘카 제공) © 뉴스1
앞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의 중고차를 ‘당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쏘카는 자사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이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입점한다고 20일 밝혔다. 당근마켓 고객들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당근마켓에서 쏘카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당근마켓 ‘내근처’ 서비스 내 ‘중고차’ 카테고리에서 쏘카의 캐스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쏘카 앱과 동일하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세종, 청주, 원주, 천안 등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차량을 48시간 동안 타볼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도 당근마켓 앱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당근마켓에서 쏘카 회원에 가입한 뒤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료(48시간, 100㎞ 주행 기준 10만 원)는 당근마켓 간편결제를 통해 내면 된다. 최종 중고차 구매대금은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중고차를 고르는 것부터 쏘카 회원가입, 최종 결제까지 당근마켓에서 모두 가능한 셈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