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산업단지 민·관합동 개발
사업비 규모 1400억 원… 2025년 준공 목표
계룡건설 컨소시엄 우선협상 대상자 지정
현재 입주의향서 접수 진행 중
평택항 20분 거리… 물류비용 절감 기대

우정지구 위치도
해당 유보지는 지난 1979년 지정 후 40여년 장기간 미개발로 남아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는 등 골칫거리로 여겨졌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해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산국가산단(우정지구) 조성사업은 자동차 연관 산업과 관련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관심을 받고 있다. 평택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등을 앞세워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정읍 이화리 자동차부품단지 조감도
화성도시공사는 올해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보상절차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 예정 시기는 오는 2025년이다. 현재 입주의향서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부품단지 토지이용도
화성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우정 미래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86만 명 수준에서 120만 명 규모로 인구를 늘리고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