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영어곡 ‘Butter’로 컴백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싱글 ‘But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연 방탄소년단.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국경원 동아닷컴 기자 onecut@donga.com
그룹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영어 곡 ‘Butter’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후 1시 신곡 ‘Butter’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Dynamite’처럼 가사 전체를 영어로 해 세계 여름 팝 시장을 노린 곡이다. 분당 박자 수(BPM)도 110 정도로 ‘Dynamite’와 유사해 춤추기 좋은 템포다. 로브 그라말디, 스티븐 커크 등 외국인들이 주요 작사, 작곡가로 참여했다. 영국인 2명이 작사·작곡을 전담했던 ‘Dynamite’와 달리 ‘Butter’는 총 8명의 작사·작곡가 중 멤버 RM(랩 일부 작사)도 포함됐다.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멤버 지민은 “거창한 메시지가 있는 곡은 아니다.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서 너를 사로잡겠다는 귀여운 고백 노래”라고 소개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