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선수로 미국 무대 진출 개막 엔트리엔 못들었지만, 실력 입증하며 선발진 합류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21일 뉴욕 양키스와의 안방경기를 앞두고 “양현종은 일단 선발 투수로 나선다. 잘 던지고 있고 그럴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선발 투수들처럼 투구 수를 끌어 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전날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텍사스 타선이 상대 투수 코리 클루버의 노히트노런으로 침묵한 탓에 양현종은 데뷔 후 첫 패전을 기록했지만 선발 투수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양현종은 26, 27일 LA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 2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