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상식’ 발기인 33명 참여… 송상현 前국제재판소장이 핵심 김종인 “尹 지지율 지속 유지땐 가만있어도 의원들 따라붙을것”
‘윤석열 지지’ 전문가그룹 출범식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차기 대권주자로 지지하는 전문가 그룹인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공정과상식) 출범식에서 송상현 전 국제사법재판소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5.21/뉴스1
○ 윤석열 지도교수 송상현 참여
윤 전 총장이 수사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대립각을 세워 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윤 전 총장은 칼을 이쪽저쪽 공정하게 댔기 때문에 공정의 상징으로 떠오른 것”이라고 했다.
○ 김기현 “윤석열도 국힘 플랫폼으로”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윤 전 총장 등을 언급하며 “정권 교체의 열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그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여야를 떠나 국민의 지지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가만히 있어도 거기에 (국회의원이) 따라붙게 돼 있다”며 국민의힘 입당론을 견제했다. 이어 “4월 10일경 윤 전 총장이 전화로 ‘시간 되면 한번 보자’고 했다”면서 “(그 후) 제3자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 만남은 좀 피해야겠다’는 연락이 와서 지나갔다”고 말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