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일대에서 6차례에 걸쳐 여성용 속옷을 훔쳐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구로구 개봉동과 오류동 일대에서 여성용 속옷과 원피스 등 의류를 6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여성 속옷을 자기 모친의 옷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의 끈질긴 추궁 끝에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에 대해 조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면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