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1.5.20/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직장, 가정, 학교 등에서 지속되고 있다.
최근 2주간(5월 9일~22일) 확진자와 개별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는 45.5%,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26.4%에 달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국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633명 중 수도권 비중은 381명(60.2%), 비수도권 262명(39.8%)를 기록했다.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586.6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주요 집단발생 신규 사례는 Δ서울 금천구 직장 Δ송파구 시장 Δ충남 서산 외국인 관련 Δ전북 김제 학교/가족 Δ전남 여수 일가족2 관련 등이다.
서울 금천구 직장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 15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구분별로는 직원 6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7명, 기타 2명이다.
송파구 시장에서는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시장 상인 15명(지표환자 포함)과 가족 1명 등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서산 외국인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인 1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전남 여수 일가족 2 관련해서는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4명의 추가 확진자를 기록해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 8599명 중 기존 확진자와 개별적으로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3909명(45.5%)을 기록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2274명(26.4%)로 나타났다. 집단발생 확진자는 1949명(22.7%)를 차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