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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서 50대 여성, 대형견에 물려 사망

입력 | 2021-05-23 10:56:00

경찰,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 중




경기 남양주시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물려 사망했다.

23일 남양주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5분쯤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야산에서 A 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진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목 뒤쪽 등에 큰 상처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대가 도착해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는 끝내 숨졌다.

경찰과 구급대는 A 씨는 문 것으로 추정되는 골든레트리버를 근처에서 포획했다. 다만 견주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근에 개 사육장이 있지만, 해당 사육장 주인은 포획한 골든레트리버가 자신의 개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공격한 골든레트리버의 견주를 찾는 동시에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