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론바이오 ‘C3 샴푸’-‘C3 헤어토닉’
국내 탈모·두피 제품 전문기업인 카론바이오㈜가 자사가 개발한 ‘C3 샴푸’가 독일 더마테스트사를 통한 임상시험 결과 국내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엑설런트 5스타’ 등급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더마테스트사에서 ‘C3 샴푸’에 발급한 ‘엑설런트 5스타’ 인증표시와 임상시험 진행 모습. 카론바이오 제공
이번 임상시험은 다양한 혈액형을 가진 19∼72세, 탈모 1∼6기의 20명(남성 14명, 여성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밀한 측정을 위해 트리코스캔 HD 특수카메라와 소프트웨어가 사용됐다.
시험 참가자들은 C3 샴푸를 하루 한 번, 오전에 사용했다. 카론바이오 측은 권장 사용법대로 하루 2회(아침, 저녁)씩 사용하는 것으로 시험이 설계됐다면 더 큰 효과가 나타났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진형 카론바이오 대표가 ‘C3 샴푸’와 ‘‘C3 헤어토닉’ 원료를 점검하고 있다. 카론바이오 제공
카론바이오는 ‘C3 다발모 항산화제’라는 이름으로 해당 원료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등록을 마쳤다. 제품 용도로는 모발 성장, 모발 재생, 탈모 방지 등을 포함했다.
카론바이오는 성균관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발모 메커니즘을 규명하면서 제품 나노화 연구도 병행해 미세나노 제조 기술을 통한 기술혁신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샴푸와 토닉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하고 국내 의료기관과 내국인 대상 임상시험과 함께 미국 하버드대 부속 의료기관과의 공동 임상시험도 추진하고 있다.
카론바이오 솔루션은 다른 샴푸와 혼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기본적으로 하루 2회, 아침과 저녁에 사용하는데 저녁의 경우 늦어도 오후 10시 전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모모세포의 성장과 재생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 오후 10시∼오전 2시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샴푸를 탈모 부위에 연하게 바르고 수면을 취한 뒤 아침에 헹궈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