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 지지율 5월 3주차 주간집계. (리얼미터 제공)© 뉴스1
국민의힘 지지율이 호남권과 중도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10주 연속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18일,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발표한 5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포인트(p) 상승한 35.9%, 민주당은 0.2%p 하락한 29.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9.4%p 오른 21.9%, 충청권에서 4.3%p 오른 42.2%를 기록하는 등 상승폭이 컸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3.3%p 떨어진 45.5%, 인천·경기에서 1.4%p 내린 32.2%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인천·경기(2.7%p↓, 31.1%), 대전·세종·충청(2.1%p↓, 27.7%)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1.9%p↑, 47.9%), 서울(1.6%p↑, 28.3%)에서는 상승했다.
진보층에서 5.1%p 떨어진 52.1%을 기록해 낙폭이 컸고 중도층에서도 1.2%p 내린 23.9%였다. 보수층에서는 2.4%p 올라 15.1%로 집계됐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2%p 높아진 14.1%였다.
이밖에 국민의당 7.1%(0.5%p↑), 열린민주당 5.5%(0.3%p↓), 정의당 4.0%(0.8%p↓), 기본소득당 0.6%(0.0%p↑), 시대전환 0.6%(0.1%p↑), 기타 정당 2.5%(0.0%p-) 순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