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가운데 손든 이)이 23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오토바이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지지자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며 거친 언행을 보여주는 그는 2020년 8월에도 경호원들 몰래 오토바이 외출을 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2019년 대통령 취임 이래 지지율이 최저치로 추락한 상황에서 지지자들을 결집하기 위해 이런 오토바이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초기대응도 실패한 데다 방역 지침을 무시하는 행보를 계속하고 심지어 백신 확보도 실패해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