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온라인 나눔 장터인 ‘우끼’(우리끼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달서 나눔 장터’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언택트(비대면)로 시행한다. 이 장터는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이웃들과 나누고 판매 수익의 30%를 기부하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
달서구는 연중 내내 자원을 재활용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우끼를 제작했다. 위치서비스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기반으로 중고물품 나눔 및 판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달서구는 올해 하반기 현장 나눔 장터도 준비하고 있다. 성서권은 와룡아래공원, 월배권은 월성 및 한남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청과 문의는 대구달서지역자활센터와 월성종합사회복지관으로 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