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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관광개발 투자실적 소폭 개선

입력 | 2021-05-25 03:00:00

지난해 말 11조8451억… 1.5%↑
코로나 탓 신규 고용 66명 그쳐




제주도는 “관광개발과 투자진흥지구 등에 대한 투자 실적과 고용 현황 등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6월에 비해 지난해 말 투자실적이 1749억 원가량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지역 관광개발, 유원지개발, 투자진흥지구 등 61곳의 투자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11조8451억 원으로 지난해 6월 11조6702억 원에 비해 1.5%인 1749억 원이 늘었다. 전체 투자계획 18조4863억 원과 비교해서는 64.1%의 목표실적을 보였다.

공사실적은 5조7898억 원으로 이 가운데 제주지역 업체가 50.6%인 2조9303억 원을 수주했다. 61개 사업장 가운데 27곳을 완공했으며 34곳은 부분운영을 하거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신규 고용은 66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웅 제주도 관광국장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삼매봉 밸리유원지, 헬스케어타운 사업장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고용실적이 낮거나 시설 미운영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 정상화와 회복 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