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까지 비대면 걷기대회 숨은 글자 찾기-쓰레기 줍기 등 각 자치구별 다양한 미션도 수행
서울 중구 다산성곽길에서 ‘걷기대회’에 참가한 한 시민이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7월 31일까지 15개 자치구의 ‘서울걷길’에서 다양한 테마의 비대면 걷기대회 ‘서울과 걸으면 건강해 GYM!’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중구 성동구 동대문구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송파구 등이 참가한다.
‘서울걷길 걷기대회’는 자치구별 특색이 담긴 다양한 테마의 걷기 코스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을 받으면 선물을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활동보다는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이 같은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비대면 걷기대회 참가자는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동반 인원은 5인 미만으로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이상 거리를 두고 걸어야 한다. 홍제천 걷기 코스에서 숨은 글자 찾는 미션을 수행하는 ‘서대문구 홍제천 걷go! 찾go! 찍go!’(6월)를 비롯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양천구 건강 걷기대회’(7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도 줍는 ‘마포구 비대면 플로깅 대회’(7월) 등이 예정돼 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