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건설공사 현장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시군과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건설공사자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만든다고 24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2022년까지 도내 건설공사 현장 사고 사망자를 112명에서 61명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도내 건설공사 현장은 1만8000여 곳이다. 이 중 약 61%인 1만1000여 곳이 민간 사업장이다. 민간 사업장은 인허가권자인 시군이 공사의 안전관리사항을 포함한 허가조건 이행을 확인해야 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시군이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정주요시책지표에 시군 건설안전 실태 평가사항을 반영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