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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큐는 희망을 싣고
입력
|
2021-05-25 03:00:00
캄보디아 캄퐁참에서 태어난 스롱 피아비(31)는 2010년 한국으로 시집을 와 이듬해 남편 김만식 씨(60)를 따라 우연히 당구장을 찾았다가 운명이 바뀌었다. 2019년 세계 여자 3쿠션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차지한 피아비는 2021∼2022 팀 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본격적인 프로당구(PBA) 활동을 시작했다. 피아비는 “한국에 있는 이주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