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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146번 도전 끝에 대만 쉬웨이링 첫 우승

입력 | 2021-05-25 03:00:00

퓨어실크 챔피언십… 김세영 7위




쉬웨이링(27·대만·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46번째 도전 끝에 처음으로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쉬웨이링은 24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쉬웨이링은 2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2000만 원).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한 쉬웨이링은 그동안 145개 대회에 나왔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8년 바하마 클래식 준우승이었다. 대만 선수가 L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2013년 11월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한 테리사 루 이후 약 7년 6개월 만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공동 7위(7언더파)로 마친 김세영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