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5000개 편의점서 치매환자 보호 실종 신고·임시 보호 역할 아동 보호 ‘아이CU’ 캠페인 확대 일환 제15회 실종아동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이번 협약은 전국 1만5000여개 CU 매장을 활용해 실종 치매환자를 보호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협약에 따라 전국 CU 가맹점은 실종 치매(의심) 환자 발견 시 신고 및 임시 보호하는 ‘치매안심 편의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BGF리테일은 실종 치매환자가 조기에 발견될 수 있도록 관련 판단 기준과 발견 시 신고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전국 가맹점에 공유할 계획이다. 향후 보건복지부와 함께 실종 노인 찾기, 대국민 치매예방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측은 국내 인구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치매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아이CU에 이어 이번 치매환자 관련 협력을 추가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이CU 캠페인을 통해 가정의 품으로 돌아간 90명 중 20.6%가 치매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BGF리테일은 아이CU 캠페인을 통한 아동실종예방 및 장기실종아동 찾기 등 다양한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5회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