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치과
두레치과의 최소 절개 임플란트 식립법은 출혈과 통증 감염위험이 없는 가장 진보한 방식의 임플란트 수술법으로평가받는다. 두레치과 제공
잇몸이 부실한 사람에게 맛있는 음식은 그저 ‘그림의 떡’이다. 틀니로 대신해 보지만 불편하기만 하다. 결국 임플란트가 최후의 선택지. 그러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포기하거나 ‘수술불가’ 판정을 받아 시도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기 남양주시에 사는 박 모(여·57) 씨는 잇몸이 약하고 치아가 여러 개 흔들려 임플란트 수술을 결심하고 치과 대여섯 곳을 방문했다. 하지만 한결같이 “잇몸뼈가 너무 약하고 좁아 임플란트 식립이 힘들다”는 답변만 들을 뿐이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찾은 두레치과에선 달랐다. 두레치과 황선범 대표원장은 박 씨의 구강 상태를 보자마자 “치아를 뽑고 잇몸뼈를 채우면서 절개 없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박 씨는 발치, 뼈 이식을 동시에 진행하며 임플란트를 8개 심는 데 성공했다. 현재 박 씨는 수술 부작용 없이 그간 먹지 못했던 음식을 마음껏 먹으며 즐거운 삶을 누리고 있다. 황 대표원장은 “두레치과는 잇몸 최소 절개 방식과 적절한 임플란트 및 크라운(보철)을 병용해 임플란트 환자의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부작용 걱정도 덜어냈다”고 설명했다.
시술시간 짧고 아물 때까지 감염 걱정 없고
치료기간은 물론이고 병원 방문횟수도 줄인 두레치과의 ‘최소 절개 임플란트’가 화제다. 임플란트는 치아 소실에 따른 자연치아의 저작기능을 90% 이상 대신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다. 또 가족에게도 보여주기 싫은 틀니에 대한 상실감, 참담함을 대신해 주는 명확한 치료법이다. 황 원장은 통증과 출혈, 오랜 치료기간 등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환자들에게 뼈에 문제가 없는 경우 5분 만에 끝나는 최소 절개 임플란트 시술로 수만 명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왔다.
또 아물 때까지 출혈, 통증, 감염, 부기 관리도 철저히 해야 했다. 잇몸뼈가 주저앉는 퇴축 현상도 다반사였다. 잇몸 피부를 절개해 박리하면 피부와 뼈 사이의 막이 벗겨 나가면서 잇몸뼈가 주저앉는 원인이 된다. 이는 아문 뒤에도 잇몸뼈 양이 적어 임플란트를 심지 못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후 뼈 이식술이나 인공뼈 이식으로 뼈가 채워지기까지 4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이에 반해 황 원장이 시술하고 있는 최소 절개 임플란트 시술은 치조골 조건이 좋지 않은 환자는 물론이고 60∼80대의 고령층도 감염과 출혈의 위험 없이 간단하게 수술할 수 있다. 시술시간도 기존의 5분의 1 내지 10분의 1 밖에 안 걸린다.
보철물 완성 기간도 약 2개월 정도로 단축됐다. 잇몸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잇몸의 피부와 뼈에 바로 구멍을 뚫는 방식이다. 이 때에도 인공치아 폭보다 좁게 구멍을 뚫어서 나선형 구조의 임플란트를 심는다. 이 때문에 잇몸뼈가 좁아 시술이 어려웠던 환자도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며 감염과 출혈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잇몸뼈가 부족한 환자의 경우엔 뼈 이식과 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진행한다.
고혈압과 당뇨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환자들도 2달 만에 보철을 완성하는 경우도 많다. 젊고 뼈가 좋은 사람의 경우 식립 후 2주 만에 보철을 완성하기도 한다.
일체형 임플란트라 식립할 때 깨지지 않아
두레치과는 임플란트 수술 성과를 더 높이기 위해 최신형의 부품인 ‘일체형 임플란트’를 사용한다. 틈이 없어 잇몸과 보철물 사이로 세균과 이물질이 침투하지 않고 식립할 때 깨지거나 이탈, 이완되는 현상도 일어나지 않는다.
한편 전통적 치료법에서는 손상된 치아를 뽑고 그 자리의 텅 빈 잇몸뼈가 아물기까지 2개월 이상 기다렸다가 임플란트를 심었다. 하지만 치료기간이 긴 데다 잇몸뼈가 아무는 과정에서 예전보다 뼈의 양과 폭이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두레치과에서는 치아를 뽑자마자 임플란트를 바로 심는다. 황 원장은 “발치 직후 임플란트를 심으면 세포들이 임플란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 잇몸뼈 복구 작업에 착수한다. 기존보다 2개월 이상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이 방식은 발치 직후 잇몸뼈 부위가 평평하지 않아 임플란트를 정확한 각도로 심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의사의 풍부한 임플란트 수술 경험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황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을 1만 건 이상 집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뿐 아니라 두레치과는 환자 맞춤형 수술유도 장치를 사용해 임플란트 식립 오차를 줄였다.
“30년 틀니 트라우마 극복… 자신감 되찾아”
새빛교회 김돈수 목사경기 고양시 행신동의 새빛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김돈수(65) 목사는 30년 전 충무로에서 잘 나가는 인쇄소를 운영했다. 그러나 끊임없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왼쪽 아래 어금니가 출혈과 함께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대학병원 치과를 찾아가 어금니 두개를 발치했으나 상황이 더 나빠져 결국 왼쪽 아랫니 두개를 더 빼고 틀니로 30년을 지냈다.
당시 치조골은 물론이고 잇몸도 상한 상태라서 잇몸과 잇몸뼈를 동시에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고 대학병원에 보름이나 입원했다. 당연히 틀니 외에는 대안이 없었다.
그러나 김 목사는 두레치과의 황선범 원장을 만나 무절개 임플란트 식립을 받은 뒤 인생 제2막을 행복하게 살고 있다.
김 목사의 경우 일찍 더 일찍 치과를 찾지 않은 이유를 묻자, 30년 전이지만 국내 최고의 대학병원에서 결론이 난 진단 결과에 이의를 가질 수가 없었다고 한다. 잇몸과 잇몸뼈를 모두 드러낼 만큼 큰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그때 했던 고생을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황 원장을 만나 왼쪽 아랫니 4개와 오른쪽 아랫니 2개 등 총 6개의 임플란트 보철 시술을 하는 데 30∼40분밖에 걸리지 않고 통증도 없었다.
교회에서 일주일에 평균 10회 이상의 강론을 펼치는 김 목사는 요즘 그야말로 살맛이 난다. 과거의 그는 덜컥거리며 발음이 새기도 했던 틀니 때문에 강론은 언제나 조용하게 진행했고 원래 차분하던 성격이 더욱 소심하게 변해 갔다. 불편한 틀니 때문에 한쪽으로만 씹다 보니 얼굴의 균형도 비대칭이 심해지고 혀 아래로 지나가는 틀니의 구조물 때문에 발음도 늘 어눌해졌다. 그러나 임플란트를 한 뒤로는 성도들에게 먼저 다가가 웃고 인사하며 강론을 할 때는 자신감이 넘쳐났다.
김 목사가 받은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은 개인별 차이가 있지만 치조골과 잇몸이 다 같이 상한 환자들에게도 정상적인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가장 진보된 방식의 임플란트 치료법이다. 특히 황선범 원장이 식립하는 임플란트는 3개의 몸통을 조립해 식립하는 기존 임플란트와 달리 임플란트 몸체가 하나로 돼 있다.
김 목사의 경우 오랜 틀니 착용으로 치조골이 녹고 내려앉아 임플란트를 식립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황 원장의 무절개 임플란트 식립법으로 뼈이식과 식립을 동시에 진행했다. 병원 방문 당일 발치, 식립, 보철의 3단계로 임플란트 시술을 모두 마쳤다. 예전 같으면 수술 후 보름이나 입원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만큼 수술방법이 진보했다.
김 목사는 이제 자타공인 임플란트 홍보대사가 됐다. 수술 후 얻은 자신감으로 목회의 강론이 좋아졌으며 대인관계에도 더욱 적극적이다. 가족, 신자들과 메뉴 구분 없이 외식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좋아하는 갈비를 마음껏 뜯을 수 있는 인생 최고의 선택으로 임플란트를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