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는 현재 11개 학부 39개 학과(전공)에 재적학생 1만7885명(2021년 정보공시 기준)으로 사이버대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수를 자랑한다. 바로 학생 중심의 탄탄한 교육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학생 수뿐 아니라 전임교원 수 역시 1위를 차지했으며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비율 역시 가장 높다. 한양사이버대 학생이라면 모두 우수한 교수의 최고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말이다.
한양사이버대 졸업생 중 약 10%가 한양대 등을 비롯한 주요 명문 대학원에 진학하는데 이는 원격 대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체계적인 교육과 우수한 교수진, 철저한 학사관리 덕분에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할 때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2002년 개교 이래 등록금을 단 한 번도 인상하지 않은 데다 학생 중 89%가 장학금 혜택(1인당 약 156만 원 장학금 지급)을 받고 있어 학생의 등록금 부담까지 낮췄다.
학생들의 만족도는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례로 ‘2021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사이버대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국가브랜드대상은 브랜드의 인지도와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 여러 평가항목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것으로 한양사이버대는 다른 사이버대에 비해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업코칭제도로 중도이탈 방지
한양사이버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부터 교육과 기술이 융합된 에듀테크를 실행해왔다. 에듀테크란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말한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해 9월 국내 사이버대 가운데 최초로 수강관리시스템(LMS)을 세계적 표준에 맞춰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게다가 세계적인 네트워크 회사 시스코(CISCO)사의 웹엑스(Webex) 시스템을 도입해 최대 100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바일, 태블릿, PC 등 학생 학습 환경에 맞춰 강의를 듣는 것은 물론이고 화상 세미나까지 진행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학생들의 학업 성공을 위해 카운슬링서비스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카운슬링서비스센터는 11명의 학업코치가 학기별로 9000여 건의 상담을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부진을 조기에 진단해 선제적인 도움을 준다. 또 수강신청, 개강, 시험, 휴학 등 학사일정 시기별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에 적기에 밀착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사이버대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대학에 비해 일반적으로 높은 중도탈락률을 나타낸다. 한양사이버대는 학업코치 프로그램 도입 이후 21%에 달하던 중도탈락률이 14%까지 떨어지는 높은 성과를 보여줬다.
대한민국 공학의 미래, 한양사이버대
이뿐 아니라 시스코 웹엑스 보드, 영상 강의 카메라 등 다양한 하드웨어와 양방향 판서, 실시간 자료 공유 등의 기능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교육하고 있다. 미래융합공학대학원 입학생들에게는 특별히 매 학기 30시간 이상의 온·오프라인 피드백을 통한 개인 지도와 집단 지도를 한다. 한양대 공대 교육 교류 협력에 따른 공유실험 및 실습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양사이버대학원은 현재 공학대학원 신입생을 포함한 2021학년도 후기 석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