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페이지의 과거 모습(왼쪽)과 성전환 후 현재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한 할리우드 스타 엘리엇 페이지(34)가 가슴 절제 수술 후 처음으로 수영복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25일(한국시간) 엘리엇 페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번째 트렁크 수영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엘리엇 페이지는 상의를 탈의하고 수영복 바지만 입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선글라스와 모자를 쓰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엘리엇 페이지의 완벽한 복근도 시선을 끈다.
이후 가슴 절제 수술을 한 그는 지난달 애플TV플러스의 토크쇼 ‘오프라 컨버제이션’에서 “티셔츠를 입고 가슴에 와 닿는 촉감을 느꼈을 때 내 인생 처음으로 내 몸에 편안함을 느꼈다”며 눈물을 흘렸다.
과거 엘런 페이지란 이름으로 활동했던 엘리엇 페이지는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얼굴을 알렸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