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복 재활중 ‘축구소녀’ 만나 페로네, SNS에 사진과 소감 올려
차량 전복사고 뒤 재활 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사진 왼쪽)가 암 투병 중인 소녀를 만나 응원했다.
만 10세의 나이에 골수암을 앓고 있는 루나 페로네(사진 오른쪽)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즈와 함께 서 있는 사진과 함께 소감을 올렸다. 페로네는 SNS상에서 암 투병 중이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소녀로 유명하다. 페로네는 “주말에 축구장에서 우즈와 마주쳤고 잠깐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며 “우즈는 내게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페로네는 또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제 삶의 목표이기도 하다”며 “당신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적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도 페로네가 SNS에 게시한 사진과 글을 공유하며 우즈의 근황을 전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