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개물림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피해자 가족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영상 공개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YTN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22일 오후 3시 20분경 붉은색 상의를 입은 50대 여성이 야산 쪽으로 올라갔다.
이후 여성은 CCTV 영상에서 사라졌지만 이내 다시 영상에 포착됐다. 개의 공격을 받는 모습이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피해자를 발견한 최초 신고자는 소방서에 “사람이 쓰러져 있고 출혈이 심하다”면서 구조를 요청했다.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출혈이 심하고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다.
이후 현장 주변에서 피가 묻어 있는 개 1마리가 발견됐다. 개는 사모예드·풍산개 믹스견으로 추정됐다. 수컷이고, 약 25kg에 5세 미만으로 보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