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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ESG경영 강화 일환’ 농수산식품업체 휴가비 지원… “상생가치 실천·확산 유도”

입력 | 2021-05-26 11:01:00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연계해 중소업체 분담금 지원
다음 달 1일까지 선착순 접수
지원 대상 근로자 오는 11월까지 지원금 사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ESG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선포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수산식품업체 근로 문화 개선을 유도하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aT는 농수산식품 협력업체를 위해 휴가비 지원을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aT가 참여하는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사업이다. aT는 추가로 업체 분담금을 대신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4월 ESG경영 선포에 동참한 협력업체 직원 50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SG경영 확산 유도 일환이며 향후 대상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 신청은 다음 달 1일까지 상생누리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선정된 협력업체 근로자는 오는 11월까지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신현곤 aT 부사장은 “이번 지원이 직원복지가 고민인 중소업체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T는 ESG경영 핵심인 사회적 책임과 상생가치를 앞장서서 실천하고 협력업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