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이번 달에만 세 차례 황당 부상 이어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투수 잭 플레삭이 황당 부상을 당했다.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플레삭이 오른 엄지 골절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테리 프랭코나 감독은 화상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아마도 플레삭은 셔츠를 거칠게 벗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쉬운 투구에 화가 난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셔츠를 벗어 의자에 걸어 두려다 엄지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부기가 가라앉지 않아 엑스레이 검진을 받았고, 골절 진단이 나왔다.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와 4승3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던 그는 어처구니 없는 부상으로 쉬어가게 됐다. 투구를 하는 오른 손 부상이라 충격은 더 크다.
한편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황당 부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좌완 영건 헤수스 루자르도는 비디오 게임을 하다 새끼손가락이 부러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