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세 이상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8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육군 수도군단 장병이 백신을 맞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1.4.28/뉴스1
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또 나왔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 소재 육군부대에서 근무하는 간부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받았지만, 최근 휴가 복귀 후 2차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군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후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원은 육군부대 간부와 장병, 군무원 등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이날 국방부에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간부 3명, 공군 간부 1명과 육군 병사 2명이다.
경기도 가평 소재 육군부대에서 확진된 인원은 앞서 언급한 간부 1명과 휴가 복귀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된 간부 1명이다.
국방부는 해당 부대 확진 사례와 관련해 “접촉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이었다”고 전했다.
강원도 춘천 소재 육군 간부 1명은 휴가 복귀 전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오산 소재 공군 간부 1명은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되던 중, 증상이 발현 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보건당국 기준 군내 코로나19 관련 격리자는 1146명, 군 자체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자는 2만7653명이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