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보 닥파인더코리아 대표(오른쪽)와 이희성 세이브더칠드런 팀장(왼쪽)가 25일 국내외 아동을 위한 캠페인을 참여하기로 했다. 닥파인더코리아 제공
의료관광 업체인 닥파인더코리아는 국제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위세이브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닥파인더코리아가 세이브더칠드런의 ‘위 세이브’ 캠페인에 참여해 국내외 어린이들이 빈곤과 학대, 차별 등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닥파인더코리아는 앞으로 회사를 통해 방한한 뒤 국내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에 맞춰 일정 금액을 관광객 명의로 기부한다. 외국인 의료관광객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의료수술을 받고, 아동 후원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박신보 닥파인더코리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의료관광 업계가 고사 직전에 몰린 상황”이라면서도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은 물론 후원 사업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