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엄격한 심사로 선발 대형 유통업체 공동마케팅 참여
전남 담양의 ‘대숲맑은담양쌀’(사진)이 2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대상을 차지했다.
25일 전남도가 발표한 ‘2021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대상에 대숲맑은담양쌀이 뽑힌 데 이어 강진 ‘프리미엄호평’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함평 ‘함평나비쌀’, 고흥 ‘수호천사건강미’, 순천 ‘나누우리’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 무안 ‘황토랑쌀’, 해남 ‘한눈에반한쌀’. 곡성 ‘백세미’가 차지했다.
전남도는 생산·가공·저장·유통 과정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쌀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기관에 의뢰해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공정성을 높이고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시중 판매처에서 2차례에 걸쳐 시료를 무작위로 구매해 품종 혼입률·중금속·잔류농약, 식미 검사를 한다.
대숲맑은담양쌀은 담양군 금성농협 등 8개 농협이 참여한 담양군농협쌀조공법인이 선보이는 쌀 브랜드다. 농가들은 수확기에 품종이 섞이는 것을 차단하고 콤바인 수확 속도를 조절해 쌀이 쪼개지지 않도록 하는 등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김은영 담양군 유통팀장은 “올해 말 봉산면에 최첨단 통합미곡종합처리장이 준공되면 담양 쌀의 경쟁력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