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방안 중 하나로 논의…수렴 의견은 없어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주택 공급 방안 중 하나로 수도권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9일 부동산특위를 출범한 뒤 주택 공급을 비롯해 세제·금융 등 부동산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점검해왔다.
이 과정에서 특위는 주택 공급 방안 중 하나로 수도권의 그린벨트를 추가로 푸는 부분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방안도 오는 27일 예정된 정책 의원총회에서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방안과 관련해) 논의는 있었다. 논의는 됐는데 아직 단일화된 내용은 없다”며 “최종적인 것은 정책 의총을 거치고, 당 지도부와 교감해서 당론이 결정된 후 당정청 협의를 거쳐야 최종안이 나오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해당 방안을 비롯해) 부동산 안정을 위해선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부분이 필요하다”며 “특위 위원장이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과도 만나 필요한 협조 사항들을 논의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정책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당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