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박사
홍성진 대표
국내 안경시장에서 수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은 안경 프랜차이즈 ㈜안경박사(대표 홍성진)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했다.
선진국식 검안법과 경영 방법을 도입하면서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안경박사는 업계 내에서 ‘한국 안경 프랜차이즈 사업의 수준과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홍성진 대표는 안경 유통 체계화라는 카드가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과감하게 창업에 뛰어들었다.
이와 같은 경영방침이 가맹점주와 소비자들로부터 두루 호평을 받으면서 안경 전문점으로서 ‘장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안경박사는 사업 초기부터 ‘자율형 프랜차이즈’를 내걸었다.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의 가맹비 및 관리비를 책정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들이 부담을 최소화하며 특색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도 프랜차이즈의 이점인 다양한 협력업체와의 네트워킹 구축 등을 지원했고, 본사 차원에선 유통구조 단순화를 통해 소비자와 점주 이익을 늘려나갔다.
홍 대표는 “가맹점이 먼저 성장하고 가맹본부가 따라서 발전하는 모델을 처음부터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이익을 중시한 점도 눈길을 끈다.
그는 “투명한 가격과 우수한 제품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경영방침과 소신을 가지고 꾸준히 소비자 편익을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신 검안 시스템 등을 도입하면서 소비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