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더 리즌밸리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이어지면서 지식산업센터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다.
입주 기업체 1만1000여 개, 상주 근무자 16만여 명을 배후에 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인근 ‘가산 더 리즌밸리’가 최근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3.3m²당 분양가가 890만∼910만 원 선으로 인근 시세와 비교해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실제 이곳 지식산업센터 매매가는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 지식산업센터 3.3m²당 평균 매매가는 2010년 472만 원에서 2021년 1126만 원으로 평균 242%가 올랐다. 가산 S센터의 경우엔 최초 분양가 대비 매매가가 237% 이상 올랐다.
보미건설이 준공을 맡은 가산 더 리즌밸리는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5138m² 규모다. 반경 300m 내에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이 있고 영풍문고와 롯데시네마 등 문화 인프라도 두루 갖췄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