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과 자원미생물분야 전문 연구소인 한국의과학연구원(원장 이상희)은 항바이러스평가센터 LAB2를 증설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의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확장 공사를 끝낸 항바이러스평가센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기관과 기업의 의뢰 수요를 원활히 처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산업 전반에서 시도되는 항바이러스 관련 분석 지원을 통해 국내 바이러스 예방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한국의과학연구원 바이러스센터는 지난 2016년에 바이러스 센터를 설립해 조류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 팬데믹 시대에 대비하고, 바이러스 평가 기준에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ISO 기준과 ASTM 기준의 바이러스 평가 법을 준용하여 분석 수요에 대응했다.
한국의과학연구원 바이러스센터 이종교 박사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바이러스센터는 항바이러스평가센터 증설을 계기로 바이러스 관련 전문 인력의 확보와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라며 “국제 기준의 항바이러스 평가 라인을 운영하고, 늘어나는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