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60명 선정… 6월 10일까지 모집 학생 담당교사 신청… 심사 거쳐 최종 선정 태블릿PC 등 학습 도구 세트 지원 예정
KT&G장학재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교생 지원을 위해 ‘2021년도 중·고교 상상장학생’ 모집에 나서다고 28일 밝혔다.
상상장학생은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KT&G장학재단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펼쳐온 장학사업이다. 올해는 중학생 200명과 고등학생 260명 등 총 460명에게 장학금 총 7억2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으로 인한 비대면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블릿PC 등 학습 도구 세트 지급도 준비하고 있다.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담당교사가 신청하는 방식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서류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6월 22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KT&G장학재단은 KT&G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사회·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예·체능 특기자 장학생 40명에게 총 2억 원 규모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수혜를 받은 학생은 총 6000여명, 누적 지원금은 총 348억 원 규모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