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뉴스1
한국갤럽은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5월 4주차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률은 37%, 부정률은 52%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주 대비 직무 긍정률은 3%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6%포인트 하락했다. 직무 긍정률은 5월 2주차 32%→5월 3주차 34%→5월 4주차 37% 순으로 2주 연속 상승했다. 긍정-부정률 격차도 15%포인트로 좁혀졌다.
‘코로나19 대처’가 긍정 평가 이유 1순위를 다른 이유(외교/국제 관계)에 내준 것은 15개월 만이다. 최근 문 대통령이 미국에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영향으로 보인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 2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10%, ‘코로나19 대처 미흡/내로남불’ 5%, ‘인사(人事) 문제’ 4% 등이 지적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