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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가정의 달 맞아 미혼모 가정 등에 ‘사랑의 선물꾸리기’ 전달

입력 | 2021-05-28 17:14:00

(왼쪽 2번째부터) 굿피플 김천수 회장,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운영부회장 사주환 장로, 사단법인 링커 이효천 대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혼모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선물꾸리기’ 행사를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운영부회장 사주환 장로, 굿피플 김천수 회장, 사단법인 링커 이효천 대표가 참석했다.

굿피플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 및 취약계층 가정 4000곳에 ‘사랑의 선물꾸리기’ 상자를 전달한다며 상자에는 고추장, 컵밥, 즉석조리식품을 포함해 손 소독제 및 마스크 등 11만 원 상당의 물품을 담았다고 전했다. 또한 양 기관은 미혼모 가정 60곳에 최대 20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행법 상 미혼모 및 한 부모 가정은 기초생활 수급비와 한 부모자녀 양육비를 중복 수령할 수 없다. 현재 이들을 위한 지원금은 기초생활 수급비 87만 원, 한 부모자녀 양육비 월 20만원에 불과하다.

미혼모 지원 단체인 사단법인 링커의 이효천 대표는 “청소년 한 부모 가정에게 코로나19 위기는 심각한 생계위협으로 다가온다”며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굿피플과 후원자님의 도움은 이들의 삶과 생활에 큰 힘이 되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철저히 지키지만 마음만은 진정한 이웃이 되어야 한다”며 “굿피플 사랑의 선물꾸리기로 섬김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미혼모 가정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