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드림스퀘어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소진공, 성과공유 포럼’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특히 소진공은 이번 포럼에서 최근 화두가 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과 관련해 지금까지 실천해온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는 자리라는 게 소진공의 설명이다.
6일 서울망원시장에서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이 장 본 물건을 친환경 비닐봉투에 담고 있다.
공단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262만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자금을 지원했으며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선제적 조직구성과 적극행정으로 작년 12월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소진공은 지난달 30일 서울 신영시장에서 공단, 소비자, 전통시장이 함께 참여하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 서초구에서 음식점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으로 매출 감소율이 60%에 육박했는데 긴급재난지원금 사전 안내문자를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신청을 마쳤고 다음 날 300만 원을 지급받아 대한민국 신속 행정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충남 공주에서 경영위기업종의 하나인 여행사를 운영 중인 한 대표는 “300만 원이 큰 금액은 아닐지 몰라도 코로나 상황에서는 신속하고 빠른 지원으로 3000만 원 이상의 지원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이 성과공유 포럼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14년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해 출범했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위기발생과 더불어 코로나19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새희망자금·버팀목자금·버팀목자금 플러스 등 소상공인이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집행도 함께 추진해 왔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