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네이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네이버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지원한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들을 위해 ‘스마트주문’과 ‘미용실·네일샵 매장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기간을 3월 말에서 6월 말까지 연장했다. 네이버파이낸셜도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발생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건에 대해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온라인에서 적립·충전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이용해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음료 전문점 △주유소 △테마파크 등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창업 초창기에 있는 온·오프라인 SME의 성장을 돕는 지원책도 예고했다. 이를 위해 3월 SME의 온라인 전환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의 향후 방향성과 함께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네이버는 창업 초기 온라인 SME에게 △네이버페이 주문관리 수수료를 1년간 전액 지원하는 ‘스타트 제로 수수료’ 프로그램 △마케팅·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 포인트 등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초기 6개월간 네이버쇼핑 노출을 위한 ‘매출 연동 수수료’ 전액 지원 △네이버 엑스퍼트의 세무 노무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비즈 컨설팅 포인트 △초기 6개월간 네이버 주문 수수료 면제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