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 인도 델리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에어 인디아 항공편이 이륙한 지 30분 만에 회항했다.
박쥐가 객실안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며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쥐는 이미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항공사 측은 사체를 처리하고 비행기를 소독했다.
다른 항공기로 옮겨탄 승객들은 오전 11시25분(뉴욕 현지시간)목적지에 도착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