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해상에서 멸종위기보호종인 토종고래 ‘상괭이’가 죽은 채 발견됐다. 올해들어 15번째 이다.
2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월호도 해상에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가 떠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상괭이는 160㎝ 크기이며 부패가 진행되고 있어 죽은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여수 해상에서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동안 상괭이 사체 4구가 발견되는 등 올해들어 15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여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