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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 E1 채리티오픈 2R 단독 선두…박민지, 공동 13위 도약

입력 | 2021-05-29 19:58:00

지한솔이 29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제9회 E1 채리티 오픈’ 2라운드 2번홀에서 아이언샷을 치고 있다. (KLPGA 제공) 2021.5.29/뉴스1


 지한솔(25·동부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한솔은 29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61타를 기록한 지한솔은 합계 12언더파 162타의 하민송(25·롯데)에 1타 앞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 KLPGA 입회 후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아직까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5월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지한솔은 이날 6번홀(파5),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14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던 지한솔은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이를 만회,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 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20·SK네트웍스)은 이날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부진, 이븐파에 그쳤다.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유해란은 KLPGA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등과 공동 8위를 마크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등을 차례로 제패하고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전날보다 순위를 57계단 끌어올려 공동 13위에 올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