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친구·가족만 참석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와 약혼녀인 캐리 시몬즈가 토요일인 2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작은 사적인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했다고 영국 신문들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일요일자 ‘ 더 메일’지와 ‘더 선’지는 이들 부부가 친구들과 가족 만이 참석한 가운데 웨스트민스터 로마 가톨릭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존슨 총리가 근무하는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의 고위 직원들조차 이 결혼식 계획을 알지 못했다고 썼다.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방역제한 조치는 결혼식의 최대 참석 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56세의 존슨 총리와 33세의 시몬즈는 2020년 2월에 약혼을 발표했으며 두 사람이 함께 살면서 1살짜리 아들 윌프레드를 키우고 있다.
이 번 결혼은 시몬즈에게는 첫 결혼이며 존슨 총리에게는 세 번째이다.
현직 총리로 결혼식을 올린 마지막 인물은 1822년 결혼한 리버풀 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