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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주, 연회장 바깥 군중에게 총기난사…2명 사망 20명 부상

입력 | 2021-05-30 20:41:00

나흘 전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총기난사로 9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도시의 한 연회 홀 바로 바깥에서 총격 난사로 2명이 사망하고 20명~25명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이 다쳤다고 경찰이 말했다.

총격 발포는 30일 이른 아침(현지시간)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하이얼리어 인근의 엘뮬라 연회 홀에서 터졌다고 경찰이 언론에 밝혔다.

이 연회 홀은 콘서트를 열기 위해 임대되었는데 SUV 차량에서 내린 3명이 홀 바깥에 서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경찰은 총격이 목표물이 정해진 타깃 공격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 책임자는 트윗으로 “군중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아댄 냉혈의 살인자들”이라고 지적했다.

두 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최대 25명의 부상자들이 여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 책임자 알프레도 아미레즈는 “비열한 총기 폭력이며 겁쟁이들이 하는 행동”이라고 마이애미 헤럴드 지에 말했다.

아직 체포 관련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나흘 전에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공공교통 차량기지에서 한 종사자가 총기를 난사해 8명을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는 총기사건이 났었다.


[하이얼리어(미국)=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