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해운대에 외국인 2000여명… 일부 ‘노 마스크 술판’도
3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위 사진)과 29일(현지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머틀비치의 모습. 메모리얼 데이(31일·미 현충일) 연휴를 맞은 미국에선 마스크 착용 지침이 완화된 덕분에 이처럼 관광지마다 인파가 몰렸다. 주말 동안 해운대에도 많은 사람이 모였고, 29일 밤에는 외국인 2000명가량이 찾은 가운데 일부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술을 마시거나 폭죽을 터뜨려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률은 10.5%, 미국은 성인 기준으로 51.2%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노스머틀비치=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