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전 10시35분경 춘천시 퇴계동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등이 녹색불로 바뀌자 대기중이던 아반떼 승용차가 돌연 차도 옆 인도로 올라섰다.
이 승용차는 차도를 달리는 다른 차량과 비슷한 속도로 인도 위를 질주했다.
이곳 인도는 평소 주민들이 자주 오가는 길이지만 다행히 당시에는 보행자가 없어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 아침에 “인도 위를 달리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문제의 차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목격자는 “처음에는 길을 잘못 들어섰나 생각했는데 인도를 계속해서 주행하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동차 번호와 제보 내용 등을 토대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