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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충북지역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만5000개 기부

입력 | 2021-05-31 19:38:00

대한적십자사·충북대에 디아트러스트 홈테스트 전달
취약계층·대학생 대상 활용 예정
디아트러스트 홈테스트, ‘듀얼 항원’ 방식 자가검사키트
향후 충주시에 2만개 추가 공급 추진




셀트리온은 31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테스트(Celltrion DiaTrustTM COVID-19 Ag Home Test, 이하 디아트러스트 홈테스트)’ 총 1만5000개를 충북지역 기관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홈테스트 1만개와 5000개를 각각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충북대학교에 전달했다. 대한적심자사 충북지사는 홈테스트 제품을 유전자 증폭(PCR) 검사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장애인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는 기숙사 거주 대학생과 교내 유증상자 등을 대상으로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충북 청주시에도 추가로 디아트러스트 홈테스트 2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기부한 디아트러스트 홈테스트는 한 가지 항원만 검출하는 일반 방식과 달리 N항원과 S항원을 모두 검출하는 ‘듀얼 항원’ 방식으로 민감도를 극대화시켜 최고 수준 정확도를 보여준다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 수단이기 때문에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아트러스트 홈테스트는 셀트리온 제품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이달 초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현재 약국과 셀트리온스킨큐어 공식몰 등을 통해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충북지역 취약계층과 학생들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 조기 발견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