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1일부터 한 달 동안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공공 배달앱 ‘씽씽여수’로 주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 행사를 한다.
씽씽여수에서 선결제로 1만 원 이상 주문할 경우 선착순 3000명에게 횟수에 상관없이 3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씽씽여수는 주문 수수료가 주문 금액의 1.9%로, 다른 민간 배달앱에 비해 저렴하다. 여수시내 음식점, 카페 등 650여 곳이 가입했다. 다른 배달앱과 달리 6% 할인된 여수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어 시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여수시는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과 수수료 인상을 억제하고 지역 상인의 주문 수수료를 경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만나플래닛과 공공 배달앱 개발 협약을 하고 올 3월 씽씽여수를 출시했다. 주문 방법은 스마트폰에서 씽씽여수 앱을 내려받아 주소를 입력하고 가게와 메뉴를 선택한 뒤 주문 결제를 하면 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