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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프로젝트 “국내 최초 미술품 전용 NFT 마켓플레이스 개설”

입력 | 2021-06-01 14:21:00

김순응 아트디렉터.


 피카프로젝트(공동대표 송자호·성해중)는 국내 최초 미술품 전용 NFT 마켓 플레이스 ‘피카아고라’를 1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피카아고라는 NFT 작품 경매 및 거래뿐만 아니라 연간 수익이 예상 가능한 환원 및 배분 투자 기법을 도입한 가상 자산 스테이킹 서비스도 포함하고 있다는 게 피카프로젝트의 설명이다.

대체 불가능 토큰으로 통하는 NFT(Non-Fungible Token)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파일에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복제가 쉬워 원본의 의미가 희박하고 소유자를 명확히 하기가 어렵다는 게 단점으로 꼽히는데 NFT를 통해 고유성과 소유권 증명이 가능해졌다.

피카프로젝트는 또한 전 케이옥션과 서울옥션 대표이사를 지낸 김순응 아트디렉터가 새롭게 합류했다고 전했다. 김 신임 아트 디렉터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취득하고, 2000년 하나은행 자금본부 본부장 역임 한 뒤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옥션 대표이사, 2005년부터 2011년 케이옥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신임 아트 디렉터는 “오랫동안 미술 애호가 및 미술 컬렉터 그리고 미술품 경매 전문가로서 꿈꿔왔던 것이 미술의 민주화, 미술의 대중화였다. 새롭게 출범한 피카아고라는 NFT 아트플랫폼, 미술계의 블록체인, 스테이킹으로 미술의 대중화를 가능케 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한국미술계를 어떻게 변화시켜나갈지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카프로젝트는 향후 앙드레 사라이바, 마리킴, 김봉수, 이진용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NFT 작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애니메이션, 굿즈 등 미술 상품의 다양화를 펼칠 계획이며, 기술적 부분에서도 NFT 거래 및 경매 시스템 도입의 활성화 통해 혁신을 꾀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