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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백신 접종후 먹는 해열제, 타이레놀 말고도 많아요”

입력 | 2021-06-02 19:24:00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코로나19 서울시 양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5.31/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약국, 편의점 등에서 해열 진통제인 ‘타이레놀’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약국마다 타이레놀을 사려는 백신 접종자가 줄을 잇고 있다. 일부 접종자가 고열 발생 불안감 탓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제품을 구입하면서 약국과 편의점에서 타이레놀 품절 사태까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약사회에 따르면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계열의 해열제는 70여 종에 이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고열이 날 경우 사용하면 된다. 약사회는 이 같은 정보를 담은 포스터를 2일 전국 약국에 배포했다. 포스터에는 ‘일부 품목 품절이어도 안심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허가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70여 개나 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식약처도 타이레놀을 포함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해열진통제 70개 제품을 안내하는 별도의 자료를 발표했다.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일반의약품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https//nedrug.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약품등 정보→의약품 및 화장품 품목정보→의약품등 정보검색 순으로 들어가서 아세트아미노펜을 검색하면 된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