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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업서버용 SSD 출시… 차세대 기술로 수명 3~4배 늘려

입력 | 2021-06-03 03:00:00


삼성전자가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적용한 기업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적용한 것은 ZNS(Zoned Namespace) 기술로, 전체 저장 공간을 작고 일정한 구역으로 나눠 용도와 사용 주기가 같은 데이터를 같은 구역에 저장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ZNS 기술을 적용하면 가비지 컬렉션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수명을 3∼4배 늘릴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ZNS SSD는 6세대 V낸드 기반의 4TB, 2TB 용량 제품이다. ZNS SSD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확산에 따라 빠르게 느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